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는 8일 ‘2020년 2차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를 대학 내 영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군산대 블랙스튜디오에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원교 총장 및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블랙스튜디오는 군산대에 구축된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최첨단 통합형 미디어센터이다.
논의된 주요 안건은 ▲지역중심대 발전방안 토론 제안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 사업 사업비 지원 방안 개선 ▲정보보안 인프라 구축 예산 지원 건의 ▲코로나19 관련 BTL 기숙사 손실지원 요청 ▲일부 거점대의 ‘국립대학 설치령’ 개정 추진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이다.
특히 군산대는 온라인 교육을 위한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과 기존 업무망의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인터넷망과 내부망을 분리해야 할 필요성과 BTL 기숙사 손실지원 요청을 안건으로 내놓았다.
곽병선 총장은 “1학기 초 갑작스럽게 진행된 비대면 수업으로 각 대학마다 어려움이 많았는데, 2학기 역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의회가 지금의 상황에서 지역중심국공립대학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어떤 대응을 해 나가야 할지를 각 대학의 의제들을 중심으로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