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교육

“가을빛 물든 학교에서 친구와 함께”

서수초, 전교생 대상 인성함양프로그램 진행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9-16 09:56:40 2020.09.16 09:56:4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처럼 아이들에게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빛 스민 감성과 우정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 학교가 있다.


 군산서수초등학교(교장 김신철․이하 서수초)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친구 사귀기가 힘들고, 외부활동이 적어진 본교 학생들을 위해 ‘감성 그리고 우정의 설렘’이라는 주제로 인성함양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이 나누는 ‘감성나누기’ ▲내 손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꽃꽂이 프로그램’ ▲소통하는 학교 ‘학교에 바란다’ ▲매주 한 명의 학생에게 전교생이 쓰는 편지 ‘내 마음을 전해요’ ▲예쁜 말 쓰기 ‘바른 언어 사용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서수초는 2학기 친구사랑 주간을 맞아 ‘학교폭력예방교육’과 내 안에서 이뤄지는 차별, 혐오의 창을 여는 ‘인권교육’, 친구를 알아가는 ‘친구사랑 카드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레고 키트 만들기’를 통해 서로 도와가며 완성하는 협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굿네이버스의 ‘소중한 몸과 마음을 서로서로 존중해요’ 인형극을 감상하며 장난으로 한 일이 타인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음을 알게 해 학생들의 성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2학년 이정우 학생은 “편지를 쓰고, 다 같이 레고를 만들면서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졌어요. 마스크를 쓰는 것은 너무 답답하지만, 학교 가는 것이 정말 즐겁고, 기다려져요.”라고 말했다.
 

 김신철 서수초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고, 소중한 친구와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학생들을 보며 많이 안타깝고 속상했다. 하지만 인성함양프로그램을 통해 등교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더욱 밝아지고, 웃음도 가득해져 이전보다 학교가 더 활기차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서수초는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내내 철저한 소독과 발열체크 등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의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황진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