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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내일을 위한 오늘의 도전”

최재성 군산중앙고 교장 “구체적인 목표를 먼저 그려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9-18 10:56:11 2020.09.18 10:56:1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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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인간교육’ 건학이념…지성과 인성 겸비한 인재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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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군산중앙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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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란 너무 평범한 날인 동시에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다’는 괴테의 말처럼 자신의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는 일이 먼저이므로 내가 바라는 미래의 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길 바란다.” ‘창조적 인간교육’을 건학이념으로 70여 년의 숨결이 숨 쉬고 있는 명문사학 군산중앙고등학교(이하 군산중앙고)에 새로 부임한 최재성 교장의 학생들에 대한 당부다.

 군산중앙고는 보다 다양하고 특화된 교육을 실현했던 자율형사립고의 장점을 그대로 대입해 올해 일반고 전환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조적 인재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핵심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교사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최근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3학년 학생 10명이 경찰대, 육․공군사관학교 1차에 합격하며 군산중앙고의 학생관리 시스템과 자기주도학습 우수성을 증명했다. 이번 경찰대학 1차 시험의 경쟁률은 지난해 47.5대1에서 대폭 상승한 84.7대1을 기록해 합격의 관문이 지난해보다 좁아졌음에도 50명 모집인원에 들어가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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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군산중앙고는 주요과목을 중심으로 이뤄진 ‘수월성교육’을 실시하며 다른 학교와의 차별성을 뒀다. 수월성교육은 같은 학년아이들보다 학업이 조금 미약하다고 판단되는 아이들 스스로 방과 후 수업을 받는 것을 말한다. 이는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적용되며 수업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수준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며 수업시간에 뒤처지는 학생 없이 모두가 함께 나아가기를 바라는 교사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교육이다.

 나아가 학생들은 진로에 맞는 동아리를 만들어 원하는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고, 다양한 프로젝트 연구와 토의․체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법·정치 학술 토론 활동을 하는 디카이온․투비스 학생밴드․R.I.C.E응급처치 동아리 등 각각의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활동을 통해 자신들이 꿈꾸는 진로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홈스테이 같은 독특한 프로그램 등 색다른 수많은 활동들 덕분에 생활기록부도 탄탄해지고 수시 진학률이 매우 높으며, 기숙사 생활을 통해 선후배, 친구들과 같이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돈독한 우정을 다질 수 있는 장점이 많은 학교다.

 올해 교편을 잡은 지 36년째인 최 교장은 “한때 말썽피우고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모아놓고 집중적으로 다독이고 칭찬하고 어루만지며 가르쳐본 적 있다. 누군가 자신을 관심 있게 대해주면 그 마음이 전달돼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깨달았다”면서 “차이가 난다고 해서 차별을 해서는 안 되고, 다른 게 틀린 것은 아니라는 신념으로 학생들을 대하며 인성이 뒷받침된 지성인으로 키워내야 한다는 믿음으로 교직생활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군산중앙고 학생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각자의 소질과 능력을 키워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우뚝 서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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