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신영대) 대학생위원회 12일, 군산지역 4곳의 대학교가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금 부담 완화 결정은 민주당 군산지역위 대학생위원회와 이들 대학 총학생회의 공동 건의를 각 대학이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앞서 민주당 군산지역위 대학생위원회(위원장 김재민)는 지난 9월, 군산지역 대학교(▲군산대학교 ▲호원대학교 ▲군산간호대학교 ▲군장대학교) 총학생회장단과 3차례의 모임을 갖고 대학생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민주당 군산지역위 대학생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 등록금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4개 대학 총학생회와 협의한 공동의 의견을 각 대학교 측에 전달했다.
이에 군산대는 이미 올 1학기 기준에 맞춰 장학금으로 지급을 완료했고, 군장대는 1학기 기준 장학금으로 10% 지급, 호원대는 등록금 실 납부액의 10% 감면, 간호대학 5% 감면을 2학기에 실행하게 된다.
또한 이들 4개 대학은 하반기에 예정했던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이에 따른 절감 예산은 재학생들에게 방역물품 및 생필품을 나눠주는 등 비대면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재민 대학생위원장은 “각 대학교 총학생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 그리고 요구를 적극 수용해준 각 대학당국에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로 학업에 차질을 빚은 대학생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