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초등학교(교장 김신철)가 코로나19 시대 작은학교 장점 살려 현장체험학습, 체육대회 등을 정상 운영하며 아이들의 심신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수초는 지난 13일 부모님이 없는 아이들만의 페스티벌 ‘가을운동회’를 진행해, 감성 레크리에이션 마당과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한 팀이 돼 다양한 게임 및 줄다리기, 계주 등의 운동경기를 진행했다.
감성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움츠려 있던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기쁨을 누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연희 학생(4학년)은 “우리 학교는 코로나19에도 정상적으로 등교해 친구들과 공부도하고 이렇게 운동장에서 함께 뛰어 놀기도 해 너무 좋다”며 “다른 학교 아이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는데 체육대회, 현장체험학습을 하는 우리 학교는 정말 최고다”라며 엄지 척을 내밀었다.
김신철 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가능한 작은 학교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며 “우리 서수초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작은 학교를 살리는 훌륭한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수초는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I Change(體仁知) 인성 UP! 체력 UP!’ 특색교육을 지난해에 이어 자체 마라톤 행사를 계획해 추진하며, 오는 16일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본교 운동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