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포초등학교(교장 정금숙)와 군산흥남초등학교(교장 송경미)가 2021년부터 운영될 신규 혁신학교에 선정됐다.
혁신학교란 공교육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학교 형태로 지난 19일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도내 신규혁신학교 5개교와 혁신⁺학교 11개교를 지정했다.
이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교사와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하는 새로운 학교의 틀이다.
혁신학교는 ▲입시와 경쟁보다는 함께 배우는 교육 ▲교사와 학생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학교 ▲교사ㆍ학생들끼리 소통하고 협력하는 학교 문화를 목표로,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교 운영 및 교과 과정의 자율권을 주고, 학생들에게는 토론 중심의 수업을 강조 하는 등 교육 과정의 다양화ㆍ특성화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 및 다양화를 추구한다.
이런 이유로 군산 나포초와 흥남초는 이미 공동체를 기반으로 구성원 간 학교 혁신 철학의 공유가 활발하며 교육과정 덜어내기 등 혁신학교의 기반이 준비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군산 옥구중학교(교장 장용석)는 혁신⁺학교로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지역기반 혁신교육과정을 발굴하고 지역혁신교육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지역거점형’으로 지정·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신규지정 혁신학교를 대상으로 내년 1월중 철학세우기 연수를 갖고, 혁신학교의 철학과 학교문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