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마스크를 쓰니 전에는 신경쓰지 않았던 친구의 눈이 자세히 보인다. 내가 눈을 깜빡 깜빡하면 친구도 깜빡 깜빡 안녕!”
군산문화초 김도윤 학생이 전북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2020 너도나도 공모전’ 동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6일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20 너도나도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사진 157편, 포스터 80편, 동시 678편 등 915편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8편 등 모두 3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분야별 대상은 동시는 군산문화초 김도윤 학생의 ‘눈으로 말해요!’가 사진은 계북초 정금주 교장의 ‘5월이지만 학교는 지금부터 봄이야’, 포스터는 무주중 김연하 학생의 ‘하늘에서 마스크가 내려온다면’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교육감상과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진 분야는 대상 7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4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포스터는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4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동시는 대상 문화상품권 35만원, 최우수상 문화상품권 25만원, 우수상 문화상품권 20만원, 장려상 문화상품권 10만원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전북교육소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게시되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이라는 주제에 맞춰 학교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모습과 학생들의 참신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너도나도 공모전을 통해 교육가족들이 소통하고, 전북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