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제14회 정기연주회가 시민들의 환호와 찬사를 받으며 새로이 피어났다.
군산교육지원청(박일관)은 지난 6일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산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제14회 정기연주회’를 100여명의 관객만을 모시고 개최했다. 이와 함께 참석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운영해 많은 분들이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날 연주회는 ‘새로이 피어, 날다’를 주제로 대금연주 ‘얼어붙은 땅’, 가야금 중주 ‘생명의 씨앗’, 판소리반의 ‘민요모음곡’, 국악기 연주곡 ‘Fly to the sky’, ‘비상’등 다양한 국악을 선보였다.
군산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2005년에 창단돼 대금․가야금․해금 등 8종의 국악기반과 사물놀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 80여명의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 시간을 할애해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것은 물론,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초청연주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에 초청받아 공연하는 등 뛰어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박일관 교육장은 “군산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미래를 살아가는 소중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코로나19로 많은 분을 직접 초대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군산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