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역 긴장 속에 치러진 중등임용시험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비상사태 속에 중등교원임용시험이 응시율 90.3%로 무사히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및 보건소 등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해가며 응시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노량진 학원발 확진자 발생 속에서 방역 긴장의 끝을 놓지 않고 비상대책상황으로 돌입해 중등임용시험을 시행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치러진 시험에는 접수인원 3,118명 중에 2,815명이 응시해 전년도 응시율 91.7%에 비해 약간 낮은 응시율을 보였으며,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군산지역 검사자 3명은 다행히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응시했다.
이에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는 음성 확인을 받은 후 도교육청 2층 강당에 마련된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고, 시험 전까지 검사결과 통보를 받지 못한 응시생은 또 다른 별도 시험장에서 다른 응시생과 분리해 시험을 진행함으로써 전파 가능성을 차단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을 다녀온 다수의 응시생이 시험에 응시하였으나 다행히 시험은 별다른 사건 없이 치러졌으며, 시험 종료 이후 추가적인 감염 우려 여부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