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치러지는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군산지역 2,259명이 응시했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지난달 26일 2021학년도 수능 업무처리계획을 전달하고, 철저한 방역과 시험장 관리 등에 만전을 기했다.
군산지역 2,259명 수능응시자는 수능시험장 대상학교 7교(군고․상고․군여고․여상․영광여고․제일고․중앙여고) 시험장과 2교(전북예고․동고) 예비시험장, 코로나19로 진단받고 입원치료 중인 수험생에게도 최대한 응시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군산의료원에 시험장이 마련된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2일 오전 10시 각 고사장별로 실시하며 수험표는 원서를 접수 했던 출신고등학교나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개별접수자)에서 배부한다,
수험표 교부 시 배부되는 수험생 유의사항 및 동영상을 통해 답안 작성 방법, 마스크, 책상용 가림막, 점심도시락 및 음료 준비 등 안전점검 내용 등을 사전 숙지해 한다. 특히 올해는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시험장에서 음료 제공이 금지되므로 꼭 본인이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는 해당 수험생의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친인척, 담임교사 등)가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수험표를 대리 수령하면 된다.
수험생은 3일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신분증(주민등록증․청소년증․여권 학교장 발급 학생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수능시험 부정행위 방지 대책반도 가동하며, 시험 당일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반입금지 물품을 점검하고 부정행위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전화․스마트기기(스마트 워치 등)․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MP3 플레이어․카메라펜․전자계산기․라디오․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전자담배․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이며 통신·결제기능,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반입가능하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수능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시험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수험생이 남은 기간 동안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각, 지체, 뇌병변 운동장애 학생 등 특별관리대상자 19명은 동암차돌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며, 뇌병변 등 운동장애 학생은 일반 학생의 1.5배 시험시간이 주어진다. 수능 성적은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