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문화회관(관장 김경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체험학습 및 공연관람이 어려워진 아이들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자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0년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은 군산시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참여 수요가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5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폐기도서를 활용한 ‘페이퍼아트(물감대신 종이로 사물․사람․풍경 등 모든 것을 표현하는 예술장르) 체험교실’, 전래동화를 각색한 ‘인형극 공연(황소가 된 돌쇠)’을 운영해 활력을 불어넣고 독서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버려지는 도서를 활용했다는 점이 아이들에게 버려지는 물건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교육문화회관의 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과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우리 회관에서는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