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교육발전 장학금을 전달하는 업체가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이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인 강임준 시장과 롯데칠성음료 김윤종 지방권 도매부문장, 홍승표 군산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지역사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내고장 사랑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각 1,500만원씩 매년 3,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기탁한 총 누적금액은 3억7,500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군산과 전북지역에서 판매된 롯데칠성음료의 주류제품 판매수익금으로 조성됐으며, 군산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김윤종 지방권 도매부문장은 “군산시민들의 롯데칠성음료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는 뜻에서 199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장학사업 외에도 군산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이사장은 “군산시 교육발전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은 지난 1945년에 설립, 76여년간 군산 지역과 함께 해 온 향토기업으로 우리나라 대표 차례주 ‘백화수복’, 대표적 청주 ‘청하‘, 고급 수제 청주 ‘설화’, 소주 ‘처음처럼’, 전통 증류식 소주 ‘대장부’를 생산하고 있으며, 요리전용 맛술 ‘미림’ 등을 생산하고 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