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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회복지장학회, 장학금 5,000여만원 기탁

군산교육청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생 194명에게 전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12-16 14:54:11 2020.12.16 14:54:1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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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가 꾸준하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을 이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사회복지장학회는 지난 16일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일관)을 방문해 관내 초․중․고등학생 194명에게 2020년 후반기 장학금 5,37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19 대유행에 철저한 방역과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최소인원들만 참석하고 비대면으로 학생들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군산교육청에 전달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 소상공인들과 실직자가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예년에 비해 많은 학생을 선발해 지급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자녀 교육에 걱정 없는 세상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일관 군산교육장은 “지역에 있는 대기업들이 문을 닫거나 이주해 지역경제가 불황의 늪에 빠져있는데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까지 겹쳐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군산사회복지장학회가 수십 년 동안 꾸준하게 장학금을 쾌척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30여 년 넘게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3,810여만원을 지급했고, 지난 11월에는 지역아동센터 학생 46명에게 92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최근에는 군산교도소에 마스크 5만6,000장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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