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누는 가천문화재단에서 주관한 ‘제22회 심청효행상’의 대상 수상자로 군산나포중학교(교장 박지순) 백보경이 선정됐다.
‘심청효행상’은 전국에서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친 후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를 통해 3개 부문 총 16명을 선정했다.
이에 나포중 3학년 백보경이 ‘심청효행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찬사를 받았다.
가천문화재단은 인륜의 기본이 되며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이 되는 아름다운 효 사상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사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지난 1999년부터 효를 실천하고 있는 효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백보경 학생은 어른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도 현실을 원망하기보다는 오히려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극진히 돌보며 자신의 꿈을 위해 주어진 현실을 감당하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포중 교사들은 “학업성적 뿐 아니라 교우관계, 수업태도 등 타의 모범적인 생활로 매사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교사와 학교관계자들이 심청효행대상에 강력하게 추천했다”며 “우리 교사들은 이런 보경이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순 교장은 “거친 세상에도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공경으로 버티고 있는 우리 백보경 학생을 위한 간절한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심청효행대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아름답게 살아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