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아동은 15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해 군산지역에서 소재파악이 안된 아동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14일자 1차 집계 결과, 올해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은 군산지역 2,386명으로 전년 대비 114명이 감소했다. 이중 2,287(95.8%)명이 예비소집에 참여했고 불참아동은 99(4.1%)명으로 집계됐다.
불참아동 중 10명은 예비소집일 이후 입학 의사를 밝혔으며 취학유예·면제 등 해외거주자는 71명, 다른 학교 전학예정자는 18명이고, 소재 확인이 안 된 아동은 0명이다.
한편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도내 15명의 아동에 대해서는 해당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주민센터와 협조해 보호자의 연락처와 실제 거주지 등을 파악하고, 타시도 전출 및 해외거주 여부 등을 확인중이다. 또한 연락두절 등 소재 및 안전 확인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서는 출입국사실을 확인하고,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해 군산지역에서도 1명의 아동이 소재파악이 안 돼 확인 하던 중 베트남 국적을 가진 엄마를 따라 간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베트남 경찰과의 원만한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지금까지 소재파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아동의 소재뿐 아니라 안전여부 확인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호자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미취학 아동 안전관리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