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한국어강사 인력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한국어강사 인력풀’ 운영은 중도입국, 외국국적, 국내출생 다문화학생의 맞춤형 한국어 및 한국문화이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라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 및 ‘2021 전북 다꿈교육 추진계획’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인력풀은 70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으로 한국어 교원 자격증 3급 이상 소지자 또는 학부 또는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을 전공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주요업무는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이해 교육이다.
이를 통해 다문화학생에게 일차적으로는 말하기·듣기·읽기·쓰기 등의 의사소통을 가능토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일반 학급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정도의 인지적·학문적 한국어 능력을 키워주고자 한다.
중도입국학생, 외국인 가정자녀, 결혼 이주자 자녀, 탈북학생, 귀국 학생 등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교육대상으로 실시하며, 한국어강사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에 선정된 학교나 유치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에 한국어강사 인력풀을 희망하는 사람은 지원서, 한국어강사 소개자료, 경력증명서류 등을 갖춰 오는 28일까지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월 4일이며, 합격자 발표 이후 2월 16~17일 진행되는 사전연수 이수자에 한해 인력풀 등재를 원칙으로 한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다문화 배경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역량있는 강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