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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예술대학(학장 조순길)과 (사)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 황대욱)는 지난 21일 군산 예총 사무실에서 예술 분야 상호협력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목적은 양 기관이 협력해 학생지원 및 공연·전시 관련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예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공연 및 작품 전시에 함께 참여하며 지역의 예술문화가 활성화되는 데 힘을 더하기로 했다.

군산 예총 산하에는 1,000여 명의 전문예술인이 활동하고 있고, 군산대 예술대학에는 20여 명의 전문교수진과 미술 및 산업디자인, 음악을 전공으로 하는 350여 명의 학생이 상호공연 및 작품전시에 합동으로 참가해, 지역 예술문화가 활성화가 되는 등 협약체결의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군산대 예술대학과의 예술교류 협약체결은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고, 군산대 예술대학 학생유치는 물론 졸업 후에도 우수한 예술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기반을 닦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군산대 예술대학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순길 군산대 예술대학 학장은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공동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이겠다”면서 “특히 교내에 최근 개관한 ‘박물관 갤러리 잇-다’와 앞으로 개관 예정인 ‘예술대학 미술관’을 활용해 수준 높은 공동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 예총과의 교류 확대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예총은 관·민·산·학이 상호 협력하는 가운데 지역 예술문화 창달 및 발전을 위해 관내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생발전 구도를 형성하며, 어려움에 처한 예술인활동 및 복지증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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