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등교 불가능과 개학연기 등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자기개발 시기 학업손실 보충과 독서를 통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립도서관과 어린이중심도서관인 늘푸른도서관은 3월부터 교과연계와 진학진로연계도서코너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연계도서코너를 통해 초등 어린이 대상으로 교과학습과 연계된 학년별‧주제별 도서를, 중고등 청소년 대상으로 청소년 필독서 및 진로탐색을 위한 학과별 연계추천도서,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학습법·공부법 관련도서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폭넓은 자료를 자율적으로 이용해 다양한 문제해결능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시립도서관 1층 유아동자료실에 교과연계코너를, 3층 일반자료실에 진학진로연계코너를 마련하고, 관련도서 목록집을 함께 비치해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독서정보란을 신설, 독서·학습·진학·진로 등 다양한 정보제공 및 이용자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학업을 보조하고, 수업 집중도를 높이고 싶은 부모들의 마음을 반영했다”며 “앞으로 주기적인 이용자 만족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도서를 지속으로 구입할 예정이며, 향후 전체 도서관으로 확대‧운영해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는 도서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