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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시대, 초중고개학 ‘신풍속도’

코로나 2년, 학습과 방역 두 마리 토끼잡기 위한 노력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3-01 15:26:57 2021.03.01 15:26:5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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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400명 이하 매일등교 원칙…방역수칙 생활화

 

코로나19로 인해 새학년의 설렘, 새봄에 대한 기대도 미뤄지고 있는 3월, 개학 연기 없이 오는 2일 군산지역 초중고등학교 문이 일제히 열린다.

 왁자지껄 부푼 마음으로 새 학기를 맞이하는 여느 해와 달리, 대면과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신학습풍속도가 지난해에 이어 이제는 당연한 교육환경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어 씁쓸하기만 하다.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특수학급 학생을 신학기 우선 매일 등교대상으로 발표하고, 5일까지 상황을 예의 주시해 지역교육청과 각 학교의 판단에 의해 나머지 학년의 등교 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를 주문했다.

▲초등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이 없어 휴교를 결정한 어청도초교를 제외한 군산지역 57개 초등학교 1만4,800여 명이 등교를 시작한다.

​옥구․오봉초를 비롯해 학생수 400명 이하에 해당하는 43개 초등학교 전교생과 학생 수 400명 이상 되는 경포․수송․서해초 등의 1∼2학년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하고, 3∼6학년은 학교별로 격주별, 격일로 나눠 대면․비대면 수업이 이뤄진다.

올해 1학년 신입생 2,290여 명이 새로운 환경과 코로나로 인한 학교학습 불편함에 적응하게 된다. 신입생 학부모는 “대견함과 동시에 걱정스러움이 앞선다”면서 “유치원과 다른 환경으로 처음에는 낯설겠지만, 새로운 경험으로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다 보면 어느새 훌쩍 자라있을 것”이라며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설레는 맘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중학교

군산 19개 중학교 중 400명 이하 소규모 중학교에 해당하는 군산 자양중․나포중․선유도중․옥구중․임피중․회현중․대성중 7개 중학교는 밀집도에 상관없이 전 학년 매일등교가 가능하고, 시내권에 있는 나머지 12개 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2 이하를 준수하며 단계적으로 등교하게 됐다.


▲고등학교

교육부는 11월 셋째 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로나 상황이 악화돼도 연기 없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대입을 앞둔 예비 고3 수험생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 것이다.


한 입시관계자는 “여름방학이 끝나자마자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고, 11월에 수능을 치르는 일정 속에서 공부에 올인할 시간은 많지 않다”면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하고 있는 학생은 이력관리와 내신 등급까지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된 로드맵을 구상해야 마지막 대입 시작에 무리가 없고, 성공적인 완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학교

대학 개강도 정상화됐다. 군산대에 따르면 수업강의실 인원의 70%까지 대면수업을 진행하며, 인원이 분산되게 조별수업 등 온․오프 병행수업을 실시하고 새로운 온라인 수업 지침서를 활용해 수업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기숙사 수용인원 1,000명 이상 되는 군산대와 호원대는 입국유학생 방역관리 등을 철저히 한 뒤 개강을 맞이하며, 각 대학은 지난 1년간의 온라인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교수 노하우, 선진화된 교육시스템 등을 고루 반영해 더욱 발전된 형태의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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