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전문적인 교육시설 및 교수진을 기반으로 항공기 운용유지 분야 최고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해 공군 장교학군단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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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군이 4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해 공군 장교학군단을 설치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이하 항공기술교육원)으로 지정받은 항공정비 분야 특화대학호원대는 일반(정비 등) 공군장교 학군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로 설립될 공군 장교학군단은 조종 특기 1곳, 일반(정비 등) 특기 3곳의 대학을 선정하게 되는데 이에 지난 17일 호원대는 대강당에서 공군 장교학군단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호원대는 항공 분야 특화대학으로 지난 2007년 국방기술학부를 신설해 지금까지 76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공군 및 육해군, 해병대에 학사장교로 다수 배출한 국방인력 양성의 명문대학이다.
또한 국방(공군 및 육해군, 기술군무원) 및 민간산업 분야 정비사로 진출해 항공정비사 인력육성에 나서서 다수 항공정비사를 배출해 국가 안전보장과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호원대는 지난 17일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공군 장교학군단 설치에 관한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재학생들은 공군 장교학군단 설치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설문조사 결과 공군 장교학군단이 설치된다면 80% 이상이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 장교학군단 설치 시 학교의 명예와 졸업 후 취업 등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군인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높아졌지만 그동안 대학에 학군단이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다”며 “공군 장교학군단 설치 대학으로 선정될 시 매년 20명의 학군단을 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공군장교로 임관이 훨씬 용이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설명회를 주관한 장병권 부총장은 “호원대는 공군 장교학군단 설치를 위한 충분한 기반시설과 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는 곳으로 공군 장교학군단을 통해, 본교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군단 유치를 위한 적극적 의지를 표했다.
오경원 항공기술교육원장(항공정비공학과장)은 “전북 새만금 일대는 4대 SOC(국제공항, 항만, 도로, 철도)가 구축되고 있고, 첨단소재 및 방위 산업분야를 육성하고 있는 곳으로 군과 관련기관과 협력을 통해 전문인력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최적화하고 있다. 기존에 특화된 교육과정이 진행되어 온 만큼 공군 장교학군단에 교육 및 산업체 견문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