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군산시가 2021년도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보육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289개소를 선정해 운영 중인 열린어린이집을 400개소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는 도내 전체 어린이집 1,195개소의 약 3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도에 따르면, 현재 군산에는 열린어린이집 54개소가 선정돼 운영 중이며 올해는 11개소 이상을 확대할 계획으로, 열린어린이집에 참여하는 시설이 늘어날수록 아동학대 예방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열린어린이집은 한마디로 ‘부모참여 중심 어린이집’으로 보육실의 물리적 개방은 물론 부모와의 소통, 상담, 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 보육 전반에 대한 접근이 쉽고 다양하게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열린어린이집에 대한 지역 어린이집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는 내년부터 열린 참여 시설에 대한 보조금 추가 지원 등 인센티브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폐쇄적인 시설운영이 영유아 학대사례로 연결돼서는 안 될 일”이라며 “열린어린이집을 적극 확대‧운영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