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올해 학생자치기구 출범을 통해 개성 넘치는 캠퍼스 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총학생회, 학생자치기구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2021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출범식’을 개최하고 학생자치기구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은 총학생회장의 개회사, 교무처장의 환영사, 총학생회 및 학생자치기구 소개 및 임원진 인사, 다양한 장르의 동아리 공연 등을 온라인 라이브 영상 송출도 병행하며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박형준(역사철학부 철학전공 4학년) 학생이 올해 군산대 총학생회장이 당선되고, 김준석(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 기계공학전공 4학년) 학생이 부회장으로, 총동아리 연합회장은 토목공학과 최석진(4학년) 학생이 당선된 바 있다.
박형준 총학회장은 “앞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서 투명하고 활기찬 총학생회를 운영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최강득 교무처장은 “총학생회는 학교를 대표하는 얼굴로, 동료 학생들이 자유롭고 활기찬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최근에는 학우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총학생회와 자치기구 활동이 더욱 업그레이드돼 학생들이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