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평생학습지원본부가 다문화종합지원센터 운영위원 위촉 및 운영위원회를 열어 한국다문화이주여성연합회 만학의 기회를 열어 줘 눈길을 끌고 있다.
호원대 다문화종합지원센터는 다문화 이주여성의 행복한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의 어려운 문제점들을 연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지난달 10일 설립했다.
다문화종합지원센터 초대 센터장에 전향란 교수, 부센터장 홍순경 교수 및 김연희 사회복지학과장, 이순희 뷰티산업학과장, 김나형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 서은미 교양과 교수, 양해면 사회봉사단장, 정병철 입학관리실 과장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호원대는 다문화 이주여성의 만학을 위해 특성화된 커리큘럼으로 61명의 이주여성은 올해 사회복지학과, 호텔외식조리학과, 뷰티산업학과에 입학해 만학의 꿈을 실현하고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며, 4주 교육기간 동안 수업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이번 다문화 이주여성의 만학의 기회를 실현시키게 된 것은 호원대와 한국 다문화 이주여성 연합협의회가 협력해 진행됐다.
지난 1월 호원대는 한국 다문화 이주여성 연합협의회(이하 이주협)와 다문화 이주여성이 한국에서 안정된 삶의 정착을 위해 지원을 하고자 이주여성들의 행복 추구를 위해 적극지원하고, 애로사항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다문화 이주여성 연합협의회는 지난 2016년 8월 베트남 이주여성 협의회로 출범해 2020년 8월 국내 6개국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연합해 한국 다문화 이주여성 연합 협의회(6개국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몽고)를 국내 최초로 군산에 결성한 순수 다문화 이주여성 연합 공동 단체이다.
박혜나 베트남 이주여성협의회 대표는 ”호원대학교 강희성 총장님께서 다문화 이주여성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상호 동반자적 관계를 통해 이주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다문화 이주여성 및 가족의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전향란 호원대 평생학습지원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기 발전과 개발을 위해 만학에 전념하는 이주여성 및 가족(남편, 자녀 포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원대는 향후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뿐 아니라 가족들에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질 높은 대학교육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