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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문화감수성 신장 위해’

서수초, 교사 합주연주․학생 편지낭독 시간 가져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4-27 09:57:13 2021.04.27 09:57:1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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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하고 화창한 봄날, 한 초등학교에서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과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코로나19 여파로 웃음을 잃어갔던 학교를 생기 돋게 만들었다.

 

 서수초등학교(교장 김신철)는 최근 본교 도서실에서 서수초만의 특색교육인 제8회 ‘감성 그리고 우정의 설렘’을 마련했다.


 ‘감성 그리고 우정의 설렘’은 딱딱하고 정형화된 학생 조회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장기자랑, 교사들의 감성 공연, 우정의 편지낭독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열정을 높이고 감성을 향상시키며 우정을 다지는 자리다.


 이번 시간에는 방과 후 음악프로그램 토요 플롯 강사 박재경 교사와 오수영 2학년 담임교사의 피아노와 플롯 합주 연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언제나 몇 번이라도’와 Claude Bolling의 ‘Irlandaise(아일랜드 여인)’ 두 곡을 연주해 학생들에게 멋진 음악을 선물해줬다.


 이어 성악을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김신철 교장은 독일 가곡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제11곡 봄의 꿈’을 열창해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편지낭독 시간에는 승마 체험활동에서 만나는 말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감사를 전하는 편지를 낭독하며 생명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1학년 손준우 학생은 “선생님들이 멋진 공연을 보여주셔서 학교 가는 것이 즐거워요”라고 말했다.


 김신철 교장은 “학생들이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동기부여를 한다는 것에 벅찬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런 활동으로 학생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익히고 창의성이 풍부해지는 것은 물론, 자신의 감성을 다채롭게 표현할 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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