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직업계고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교육과정 지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계획, 취업지원 방안과 취업 관련 연계 사업 등을 소개하는 ‘2021. 직업계고 학습중심 현장실습 운영 설명회’를 직업계고 교감 및 취업부장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2021년 전북도교육청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지침’을 안내하고, 단위학교에서 운영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지침에 따르면, 학교는 현장실습이 학과별 교육과정과 인력양성유형에 연계되도록 하고, 현장실습 운영계획을 학교 구성원․산업체 관계자 등과 협의하고, 현장실습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해야 한다.
이에 현장실습의 운영 시기 및 기간은 산업체 현장실습은 오는 9월 이후에 실시하도록 하며, 운영 기간은 1주일 이상 4주일 이내로 한정하고 있다. 또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과 노동인권을 보호하면서 학습중심 현장실습이 가능한 기업을 발굴·선정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현장실습 운영 등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학교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 대상으로 3학년 겨울방학 시작 이후 또는 내년부터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으며, 선도기업에서 4주 이상 현장실습을 마친 경우에는 11월 1일 이후 취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교육청의 한 장학사는 “현장실습을 조기취업이 아닌 직무체험 등을 통한 취업 준비과정으로 보고 학습중심으로 실시한다는 의미에서 ‘학습중심 현장실습’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현장실습 운영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