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한 일대일 온라인 상호 교류가 학생들의 큰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중 고교생들이 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들 간 친밀한 관계 형성을 도모하며, 양국의 다양한 교육과 문화를 이해하고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전북외고를 비롯한 도내 4개교 고교생 60명은 중국 충칭시 고교생과 1대1 온라인 교류사업을 진행해, 양국 학생들 간 친밀한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양국의 다양한 교육과 문화를 이해하고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전북외고에서는 한국 대표분식 김밥, 떡볶이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소개하고, 충칭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는 식문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중 문화 퀴즈 골든벨, 한복·치파오 패션쇼, 온라인 시티투어, 문화 및 언어 소개 등의 내용으로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은 2주간의 온라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학교생활, 역사 유적지, 음식, 의복 문화 등을 간접체험 하며 교류프로그램에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면서 “스스로 자국의 문화와 전통, 역사 소개 영상을 제작 발표하면서 자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버디들과 1대1 SNS채팅을 통한 상호교류를 통해 한‧중 학생들 간 우정을 돈독히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고교생 교류사업은 지난 2012년 한‧중 교육교류약정)에 의해 매년 양국 학생이 상호 교환 방문해 교류가 이뤄졌으나,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하지 못하였고 올해는 온라인을 통해 교류했다. <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