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꿈꾸는 군산시가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3일 부모공동교육장(육아종합지원센터 2층)에서 제6기 군산시 어린이·청소년의원들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 해 동안 군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이끌어나갈 의원들을 대상으로 자신과 타인의 권리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상생활 속 아동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부에서는 ‘아동권리란 무엇인가’, ‘아동의 목소리로 어떤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에 대한 강의와 ▲2부에서는 굿네이버스 군산지부와 협업해 선서문·규칙 만들기, 아동권리 마인드맵 그리기 등 아동 스스로 침해된 아동권리에 대해 고민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석권 아동청소년과장은 “어린이·청소년의원들이 지역사회 의사결정의 주체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의 의견이 반영된 아동친화도시 군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아동권리 실태조사 및 포토보이스 활동 등을 통해 군산시 어린이·청소년 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권리 증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