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원생들의 정서안정과 농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텃밭에서 놀자! 어린이 원예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체험 프로그램은 군산농기센터에서 지역 어린이집에 상자텃밭을 지원하고, 농촌과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농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가시키기 위한 영농체험 활동이다.
군산농기센터는 지난 5월 상자텃밭 분양사업 공모를 통해 어린이집 3개소에 텃밭상자를 지원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7월까지 4회에 걸쳐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자 텃밭에 채소 모종을 심고 잡초제거와 수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농체험을 통해서 인내심과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공동체 나눔 활동을 익혔다.
또한 직접 키운 채소를 식재료로 활용해 샌드위치, 카나페 등 간식을 만들어 먹는 요리체험을 통해 즐거움과 건강한 식생활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작은텃밭 원예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농업과 가까워지고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며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일상생활에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텃밭상자와 도시농업관리사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