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는 지난 29일 대학본부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로빗 주식 회사 권양섭 대표(군산대 법학과 교수)로부터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
로빗 주식회사는 지난 2019년 군산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형태로 설립된 회사이다. 디지털매체 분석 서비스, 암호해독 및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포렌식 관련분야 연구 및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는이스턴웨어로부터 슈퍼컴퓨터를 현물투자 받아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암호해독 및 빅데이터 분석, 저작권침해 조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아가 디지털성범죄 동영상 추척 서비스와 같은 공익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곽병선 군산대 총장, 양현호 대외협력본부장, 권양섭 로빗 주식회사 대표, 김태현 ㈜이스턴웨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받은 발전기금은 디지털포렌식 관련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권양섭 로빗 주식회사 대표는 “우리 회사는 이윤추구의 목적보다는 기술지주회사의 설립 취지에 맞게 기업과 대학의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써,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대학의 교육모델을 제시하고, 디지털 뉴딜 시대에 부응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전달받은 기금을 사회산학협력활동 분야 우수 모델을 만들고, 디지털포렌식 관련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권 대표는 아이디어만으로도 교수창업이 가능하도록 교수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곽 총장에게 건의했을 뿐만 아니라 “로빗 주식회사는 ㈜이스텐웨어와의 협력이 있었기에 기업경영이 가능했다”면서 대학과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곽병선 총장은 “교수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