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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들이 자기주도형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통해 재능기부를 하는 등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다.

군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성덕)은 여름방학마다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참된 의미를 가르쳐주고, 봉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봉사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지난달 29~30일, 8월 4~5일 2차에 걸쳐 진행했고, 봉사활동은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시작으로 ▲1차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 포스터 만들기 ▲2차에는 전북외고 스페인어과 학생 5명이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한 스페인어 교육 봉사활동으로 이뤄졌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교육활동을 통해 봉사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더불어 세상을 살아가는 마음가짐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내가 가진 작은 재능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이 됐다니 뿌듯하다. 앞으로 더 자주, 더 좋은 나눔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성덕 군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자원봉사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자신의 재능을 봉사와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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