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는 20일 오후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이혜자 교수 군산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곽병선 총장, 김종수 인문대학장, 최강득 교무처장, 정승우 학생처장, 송해엽 미디어문화학과장, 최광숙 대외협력본부 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혜자 교수의 기부금은 학생 장학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혜자 교수는 “재직기간 동안 강의와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군산대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활기차게 대학 생활을 이끌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의 마중물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병선 총장은 “35년간 교원으로 봉직하는 동안 연구와 후학 양성에 헌신하시며, 따뜻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학교 발전을 이끌어주신 이혜자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이 열심히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전달받은 발전기금을 활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혜자 교수는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자르란트 대학교, 코블렌츠-란다우 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지난 1987년부터 군산대 교수로 재직했다.
또 현재 한국독일언어문학회장, 전국여교수연합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고, 군산대 인문대학장, 교육대학원장,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 독어독문학 총괄평가책임자 PM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