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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본역량 진단 재평가하라”

군산대와 동문회, 지역사회 등서 정성평가 기준․근거 공개 요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8-24 14:21:36 2021.08.24 14:21: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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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신청 결과에 따라 지역사회에 거센 후폭풍 일 것으로 전망

 

 군산대학교가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발표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지역 각 기관단체 등이 연대해 기본역량진단의 공정한 재평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군산대는 교육부의 이번 결과발표에 승복할 수 없다며 이의신청 방침을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군산대 총동문회, 총학생회, 대학평의회, 교수평의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대학본부군산본부, 전국대학노동조합군산대지부, 군산대 최고경영관리자과정 총동문회, 군산대 가족회사협의회, 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 군산시상인연합회, 군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북도의원, 군산시의원까지 재평가 요구에 동참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군산대 대학본부와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반박공동성명서를 통해 “지속적인 혁신과 꾸준한 성장세를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의 자부심이 되어온 국립 군산대가 이번 진단 가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지 못한 것은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특히 “국가가 운영하는 국립대를 국가가 인정치 않는 자기모순적 평가”라며 “주관적 요소가 큰 정성평가의 기준과 근거를 공개하고, 더 나아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방식을 개선해서 앞으로는 선의의 피해대학이 나오는 것을 방지하라”고 촉구했다.


 그동안 군산대는 정성평가 지표에 해당하는 ‘교과과정 운영 및 개선’, ‘학생학습 역량지원’, ‘진로 및 심리상담지원’, ‘취․창업 지원’ 부문에서 각고의 노력을 하며, 대학 역량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왔다.


 또 종합적인 취․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괄목할 성과를 다수 거뒀고, 교육부 최대사업인 링크플러스사업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학생 학습역량을 강화하며 취업률도 대폭 향상하는 결실을 거뒀다.


 특히 2주기 대학 기본역량 평가 이후 정성지표 분야인 학생진로심리상담 부분의 인프라도 대폭 확장해왔으며, ‘교육과정운영 및 개선영역’에 혁신의 비중을 두고 기초교양학부를 신설했고, 미래 유망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공유와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이를 관장하는 미래창의학부도 신설했다.


 여기에다 군산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대학’, BK21사업,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등 우수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지원 사업들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이러한 모든 성과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군산대가 정량평가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득점을 했지만, 주관성이 개입되는 정성평가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얻은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게 군산대와 동문회, 지역사회의 입장이자 항변이다.


 이에 이들은 “교육부는 ‘2021년 기본진단역량진단’ 가결과를 검토하고 공정한 재평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군산대의 잠재력을 짓밟는 것은 ‘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돼 겨우 회생 일로에 오른 군산지역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교육부는 지역과 지역대학의 균형발전을 고려해 재평가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주관적 요소가 큰 정성평가의 기준과 근거를 공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의 가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군산대는 3년 동안 국가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배제돼 연간 40억원에 달하는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국가장학금이나 기타 다른 재정지원사업의 지원대상에서는 배제되지 않는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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