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교육

군산대, 일반재정지원대학 최종 탈락

교육부에 이의신청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9-03 16:56:45 2021.09.03 16:56:45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3년간 140억원에 달하는 혁신지원사업비 받지 못해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교육부가 실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앞서 나온 가결과에 군산대가 납득할 수 없다며 교육부에 이의신청을 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3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심의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가결과에 대한 대학별 이의신청(8.17.~8.20.) 사항을 이의신청처리소위원회, 대학진단관리위원회,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면밀히 검토해 가결과와 동일하게 최종 확정했다.


 결과에 따라 군산대는 향후 3년 동안 140억원에 달하는 혁신지원사업비를 받지 못하게 됐다. 다만 타 재정지원사업 신청,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등에 있어서는 제한이 없다.


 앞서 군산대는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발표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지역 각 기관단체 등과 연대해 기본역량진단의 공정한 재평가를 촉구했다.


 군산대는 이번 진단에서 정량평가는 45점 만점에 44.273을 획득해 98%의 득점율을 보였지만, 정성평가에서 51점 만점에 78%에 해당하는 39.855 밖에 획득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교육부에 이의신청을 했다.


 특히 군산대는 정성평가 지표에 해당하는 ‘교과과정 운영 및 개선’, ‘학생학습 역량지원’, ‘진로 및 심리상담지원’, ‘취․창업 지원’ 부문에서 일반대학 평균점수에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부여받아 더욱 반발이 심했다.


 이 부문은 그동안 군산대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학역량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확충해온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에 최종 결정 발표를 앞두고 군산대 교수평의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대학본부 군산대지부, 군산대 총학생회, 교수, 재학생 등은 교육부 앞에서 릴레이 피켓 시위를 벌이기까지 했다.


 또 김영일 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7명은 지난달 25일 ‘군산대학교 대학 기본 역량평가 가결과 철회 및 재평가 촉구 건의문’을 교육부에 제출하고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등과 면담을 가진 바 있다.


 한편 군산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군산대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구축과 교육과정 혁신을 위해 주마가편의 심정으로 대학의 총력을 다 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위기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한다는 말을 명심하고 이번의 위기를 군산대가 더욱 탄탄한 반석 위에 설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동안 군산대를 믿고 성원해주신 각계각층의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군산대가 지역의 탄탄한 국가중심대학으로 성장해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황진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