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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 쑥쑥!

해성초, 문지혜․홍예린 ‘모두의 마블’ 전국대회서 준우승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1-09-16 11:30:07 2021.09.16 11:30:0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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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급 학생+비장애학생 e페스티벌 팀전서 이룬 쾌거

 

군산해성초등학교(교장 이정수․이하 해성초) 꿈나무들이 존중과 협력,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의 창의적인 아이들로 성장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성초 문지혜․홍예린(6) 학생이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2021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하 e페스티벌)’의 ‘모두의 마블’ 종목(팀전, 특수학급 학생+비장애학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e페스티벌을 위해 송재능 지도교사와 문지혜․홍예린 학생은 지난 4월부터 주 2회 1시간씩 ‘모두의 마블’ 종목에 대한 이론과 실전준비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발군의 기량을 맘껏 뽐낸 결과, 지난 6월 온라인 전북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해 전국대회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를 계기로 학생들은 자신감과 성취욕을 맛보고 본선경기를 위해 더욱 더 매진한 결과,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열린 e페스티벌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각 시도 16개 본선 진출 팀이 승부를 겨룬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는 해성초에 큰 영광을 안겨 주었다.


처음부터 아이들과 함께 e페스티벌을 준비한 송재능 교사는 “6학년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그렇듯 지혜와 예린이 역시 말도 잘 안하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며 자기만의 울타리 안에 있는 모습을 보고 이 대회를 권유했다”면서 “2대2 팀을 이뤄하는 게임으로 둘이 환상적인 케미를 이루며, 서로 격려하며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웠다. 결과가 좋아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그간 준비하느라 수고한 아이들에게 고맙고, 준우승을 통해 성취감을 심어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예린 학생은 “전국 대회에 나가서 준우승을 한 경험으로 우리가 함께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친구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문지혜 학생은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기회를 주신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줍게 웃었다.


장애학생들 e스포츠 올림픽이라 불리는 ‘e페스티벌’은 특수학급 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협동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우정을 쌓고 각자의 성취감을 얻으며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 및 건전한 여가생활 개선에 그 목적을 두고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정수 해성초등학교장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소통의 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준 해성초등학교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보고 듣고 노는 모든 경험이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 세계를 만들기에, 미래교육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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