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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북초등학교(교장 문홍운)가 당북초 강당에서 비대면 영상 예술꽃학교 발표회를 열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지난 2012년부터 10년째 예술꽃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당북초는 코로나로 인해 문화 예술 교육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예술꽃 동아리를 운영해 오던 중 지난 6일 아이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내는 자리를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당북초 학생들과 교사들은 ‘슬기로운 당북생활’이라는 주제로 예술꽃학교 발표회를 열어 ‘뫼솔전국국악경연대회’서 초.중등부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당북나래 국악관현악단 소리놀이 ‘1+1’을 시작으로 총 11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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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년 및 동아리별로 이뤄진 공연 팀들은 꾸준히 연습해 높은 수준의 국악과 전통 문화를 선보였다는 찬사를 받으며 이날 공연을 무사히 끝마쳤다.

당북초는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고 있는 학부모님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야외 공연을 기획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부득이하게 비대면 영상 발표회로 진행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문홍운 당북초등학교장은 “우리의 것을 이해하고 즐길 줄 아는 아이들이 장차 우리 고장과 나라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 동안 최선을 다해 이번 발표회를 준비해 온 학생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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