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베트남 대학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한 인재양성을 꾀하고 유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원대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호원대 총장실에서 베트남 하노이국제전문대학교와 양교의 교육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하노이국제전문대학교 김상회 부총장, 강희성 총장, 장병권 부총장, 입학홍보처장 박진아 교수, 국제교류센터장 이정현 교수가 참석해 협약을 진행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국제전문대학교(Hanoi International College)는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전공학부, 약학과, 간호학과, 호텔관리과, 호텔외식조리과, 자동차기술과, 행정과, 기업회계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한국어 어학연수 입학과정 ▲호원대학교 학부입학과정 ▲2+1+2/2+2 국제교류과정 ▲교환학생 파견 등 한국-베트남의 교육 협력관계에 대한 기본 틀을 마련하고, 학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양교간 이익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이날 맺은 협약에 따라 베트남 현지 학생들이 하노이국제전문대학교에서 2년간 공부하고 호원대에서 운영되는 2+1+2, 2+2 국제교류과정을 통하여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한국어를 배우고 호원대에 입학하고자 하는 유학생들은 국제교류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어학연수과정으로의 입학이 가능하고, 어학연수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호원대 학부(과)로 진학해 학업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어학연수 과정을 통하지 않고, 바로 학부로 진학하는 정원내 외국인으로도 입학할 수도 있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호원대와 베트남 하노이국제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두 교육기관의 국제교류가 활성화됨으로써 호원대만의 차별화 된 장점을 알리고 유학생들이 해당 과정을 통하여 국제적인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