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최기석)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과 창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1학년도 군산상고 창업 및 창직 기반조성을 위한 체험’을 진행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창업 체험 교육기관 다이룸 협동조합(센터장 김춘학)과 협력해 이뤄졌으며, 4차 산업 시대를 주도하게 될 군산상고 학생들의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창업교육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함이다.
또한 지역의 여러 문화·예술가들과 만남을 체험 등으로 취·창업 필요성 인식 제고 및 학생 스스로 진로를 계획하고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캐릭터리제이션’, ‘스트링 아트’, ‘도예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직되고 획일화된 진로·직업·창업관이 아닌 다종다양하고 열린 사고를 갖추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사회인이 되도록 계획됐다.
캐릭터리제이션은 학생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고 실제 굿즈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스트링 아트는 목판과 못 그리고 실을 이용한 새로운 예술문화의 체험을, 도예체험은 직접 디자인한 접시 및 머그컵을 만들어봄으로써 새로운 진로·직업·창업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의영 군산상고 부장교사는 “최근 변화되는 시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에 좋은 시간이었으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본 것 같아 너무 좋았다”면서 “몇 개월 전부터 아이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설계해 지원해준 다이룸 협동조합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춘학 다이룸 협동조합 센터장은 “이번 캐릭터리제이션, 스트링 아트, 도예체험 등을 함께 해봄으로써 군산상고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으며, 향후에도 군산상고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