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관 올해 1학기 대학생 마음건강 지원 우수사례로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진로심리상담센터의 ‘교육과정 연계 마음건강 이해증진 강좌’가 선정됐다.
호원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감염병 공포, 일상생활과 여가생활 제한으로 인해 20대 대학생의 경우 우울, 불안 등 경험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대학별 학생 마음건강 지원 현황을 조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5개 대학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호원대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 진행한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일상 속 마음건강 지원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선정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양 교과목인 ‘예술과 심리 분석’과 연계해 수강 학생들의 마음건강 이해를 돕는 과정으로, 예술과 심리학을 융합해 예술로 표현된 미술 작품이나 영화 등을 매개로 심리를 탐구하고, 작품이나 주인공의 심리 분석을 통한 자기 이해 확장 및 자아 발견을 돕는 과정이 포함돼 있다.
또한 자기 이해를 위한 심리검사(MBTI) 및 워크샵, 영화 및 미술 매체를 활용한 진로심리상담센터 치료프로그램과 연계해 대학생의 창의성과 유연성, 자기 계발 관리 능력을 함양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예술과 심리분석 교양강좌에 참여한 대학생의 마음 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한 연구논문이 지난 30일에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발표되기도 했다.
이미영 진로심리상담센터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는 진로 및 심리 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기구가 있고, 학생의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학내‧외 거버넌스도 구축돼 촘촘한 체계와 조직을 갖춰 재학생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교과과정, 비교과프로그램 간 적극적으로 연계해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활동 제약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 우울, 불안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