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수영교실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교육문화회관(관장 김명희․이하 문화회관)은 ‘고생했3(그동안 고생했어, 여기까지 잘 왔고, 건강해서 고맙다)’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달 22일부터 12월 2일까지 고3학생들을 위한 수영교실을 열고 있다.
지난 2일 문화회관 학생수영장에서는 군산제일고 학생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명 유튜버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현진(러블리스윔어)스타를 초대해 ‘로망으로 남기지 마, 수영!’ 에세이 특강과 일일 수영강습을 진행했다.
시대근 군산제일고 담임교사는 “코로나로 인해 수학여행, 각종 현장학습도 해보지 못한 고3 학생들이었는데, 졸업을 앞두고 특별한 수영교실이란 체험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면서 “일년 학교 생활동안 추억이 없었던 지금의 고3 학생들의 학창시절의 마지막 귀한 추억을 만들어 줘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관장(군산교육문화회관)은 “수능 이후 자기계발시간이 필요한 고3 학생들에게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새로운 출발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학생들을 늘 응원한다”며 “긴 취업․수험 준비와 코로나 생활에 지쳐 있던 고 3학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인기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현진은 ‘로망으로 남기지마, 수영!’, ‘퍼팩트 수영교본’책의 저자로, 앞으로 2차시(15일), 3차시(23일)에도 고3학생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