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신재생에너지 교육 영상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최근 에너지절약 관련된 교육 동영상과 교육 교재를 제작해 군산 소재 18개 초등학교에 동영상과 미니태양광자동차 키트 2,400개를 배포했다.
이번 배포는 예정됐던 에너지절약 관련 대면 교육을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맞게 비대면 참여형 교육으로 전환해 영상과 미니태양광자동차 키트를 제작해 이뤄졌다.
교육은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에너지 남용으로 인한 환경파괴 ▲화석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비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퀴즈 ▲태양광 미니 자동차 만들기 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일상에서 가능한 에너지절약에 대한 퀴즈와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해 작동시키는 미니 태양광자동차 제작 시간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경포초 학생들은 “재밌는 경험이었다. 만드는 게 쉽진 않았지만, 실제로 밖에서 굴러가는 것을 보니 신기했다”며 “태양광에너지가 무엇인지 이젠 알 거 같다”고 입을 모았다.
또 “친환경에너지를 이용해서 지구도 지키고, 우리도 편리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직접 만든 태양광자동차를 보여주며 웃어보였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자료로 널리 이용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