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군산상업고등학교를 방문해 ‘뉴칼라 시대, 도전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군산상고 초청으로 열린 이번 명사특강에서 신 의원은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변화에 맞춰 새로 등장한 직업군인 ‘뉴칼라(new collar)’를 ‘미래를 바꾸고 세상을 이끄는 도전자’로 정의했다.
그는 “뉴칼라가 미래의 인재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로 나뉘던 기존의 직업 기준과 학벌‧전공‧출신 등으로 정해지던 진로의 틀을 깨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기술역량을 발휘하기 때문”이라며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새로운 대전환의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 의원은 전북대 총학생회장으로 1980년 전북지역의 학생운동을 주도했고, 지역에서 청년 조직을 꾸린 것을 시작으로 전북자동차기술원 행정실장, 한국도로협회 상임부회장, 국회의원 보좌관,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경기도 교육감 정책비서관을 거쳐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자신의 인생 역경을 전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신 의원은 “내 인생은 그야말로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살자는 소신으로 다른 이들이 택하지 않은 일에 도전하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며 “뉴칼라 시대의 다양한 도전 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참신한 발상과 도전으로 창업에 성공한 여러 인물들을 소개하며 “자신의 강점과 역량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자. 도전은 성공의 여부와 관계없이 경험이 되고, 경험이 쌓여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 시간여 진행된 강연에서 신 의원은 청년 시절 겪었던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학생들과 큰 공감대를 이루기도 했다.
신 의원은 “군산상고는 학생들을 위한 창업 및 취업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군산상고 학생들은 물론 인재양성을 위해 애쓰시는 최기석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및 학부모님들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국회의원으로서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