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의 변화를 고려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오연풍)이 평생교육, 평생학습의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서비스를 충실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역량들을 선보이는 ‘제16회 늘푸름축제’를 마련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 축제는 교내 두드림센터 1층 담소에서 김동익 군산대 총장 직무대리와 오연풍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전담 교수,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홍․손성숙 전담교수의 사회로 140분 동안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다양한 공연이 선보여졌다.
이번 행사는 700여명의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수업을 통해 1년 동안 학습한 내용을 공연과 전시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상호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장이다.
‘늘푸름 축제’ 첫날에는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며 추는 한국전통무용 태평무를 시작으로, 시낭송전문지도사, 재즈피아노, 실버레크레이션지도자, 노래클리닉, 스피치기법과 리더십, 힐링 시낭송 무대공연지도사, 실용반주전문지도사, 모델워킹초급과정, 라인댄스, 포크기타 등 12개 팀이 공연에 참가해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한지공예, 자수공예, 재봉틀로 배우는 생활소품, 꽃 세밀화 보태니컬 아트, 미술심리상담사, 서양화, 플라워디자인, 누구나 쉽게 하는 ART, 약초바로알기 등 9개 팀이 전시회에 참여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참여 체험 강좌(타로카드를 통한 힐링상담․운영상담사)를 마련하는 등 배움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예술의전당 등 큰 무대에서 평생대학원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들을 유감없이 뽐냈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이 행사관람을 하고, 실시간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축제를 이어갔다.
오연풍 평생교육원장은 “올해는 위드코로나로 전환됨에 따라 아담하게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수강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한마당인 만큼 모두 즐겁게 즐기며, 한 해 동안 노력의 결과물들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대 요구에 발맞춰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개인과 공동체가 번영하는데 이바지하는 평생교육과 평생학습을 위해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양질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익 총장 직무대리는 “소규모 지방 도시에서는 자기 계발 기회를 넓혀주는 것이 지역사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므로, 대학이 지역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