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성중학교(교장 이승훈) 아이들의 사랑과 정성이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지며 큰 기쁨과 감동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월 대성중 아이들은 관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 나눔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마련해, 전체 학생 16여 명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하기 위해 임피면에 기탁했다.
이날 깐치멀농촌교육장에서 체험학습으로 시작한 김치 담그기는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재료 다듬기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힘든 내색 없이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40여kg 정도의 김치를 담갔다.
대성중 아이들이 추운 줄 모르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담근 김치는 비록 적은 양이었지만, 주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담긴 사랑의 김치 나눔 활동이었다.
이은경 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보낼 우리 이웃들을 생각해 김장해 나눔 손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