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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 ‘학생 손으로’

군산대, 신영시장에 수산물매대․친환경 비닐봉투 전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2-01-14 17:13:19 2022.01.14 17:13:1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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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제작 통해 환경개선 등 기여…시장과 상생 협력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대학교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군산대 링크플러스사업단 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센터장 강영숙)는 군산 신영시장에 지역시장 활성화 RCC 사업의 일환으로 수산물매대와 친환경 비닐봉투를 제작해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강영숙 군산대 학생처장과 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 관계자, 수산물 매대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공간디자인융합기술학과 한세민 교수와 임소영 학생을 비롯한 11명의 참여 학생, 신영시장의 중동상회 및 나포상회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특히 신영시장의 중동상회와 나포상회 사장은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수산물 매대 디자인 3건을 200만원에 기술이전 받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됐다.


 군산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RCC 사업은 대학과 전통시장의 상생 및 지역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 6월 대야 전통시장 및 오일장 활성화 사업으로 시작했고, 2020년부터는 군산에 있는 6개의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지역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이 사업은 산학연계 교육과정인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수강하는 군산대 학생들이 지역 6개의 전통시장인 공설, 대야, 명산, 신영, 역전, 주공시장을 직접 방문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제 인식과 공감, 아이디어 도출을 통한 시제품을 제작하면 사업단에서 지원 방안을 수립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는 생분해성 비닐봉투, 마스크 스트랩, 앞치마, 시장쿠폰 및 도장, 계좌이체판, 원산지표기판, 종이컵, 수산물매대 등 시장의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사업단에서는 이 물품들을 제작해 각 시장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RCC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동반성장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활동에 열심이다. 인문학창고 정담 운영, 지역사회 열린 이야기, 반려동물 복지포럼, 자살예방/생명존중 캠페인 및 포럼,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하는 유스 인 로컬마켓, 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심포지움, 군산사회적경제 포럼, ‘리빙랩 담소’ 구축으로 지역민에게 열린 공간 제공 등의 활동을 수행한 것.


 군산대 링크플러스 사업단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손을 잡고 지역사회 문제해결, 사회혁신,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계획이다.<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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