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부모 나라의 언어를 일대일 맞춤 지원하기 위해 강사단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베트남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가르칠 수 있는 이주여성으로 해당 분야 관련 학위 소지자나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강사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3~9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강사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최종학력 증명서 및 경력 증빙서류 등과 함께 8층 다꿈교육지원센터에 직접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 (berena0607@jbedu.kr)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16일 개별문자 발송으로 이뤄진다.
서류 심사에 합격한 예비 강사단을 대상으로 2월 21일과 22일 사전 연수를 실시하며 반드시 참여해야 학생을 매칭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부모 나라의 언어를 배움으로써 부모·자녀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자긍심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면서 “다꿈 부모 나라 언어 강사로 참여하는 이주여성들도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