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철 서수초등학교장이 8일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서 받은 포상금 100만원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신철 교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교사와 학생이 만족하고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고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6일‘제3회 아름다운교육공동체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학생·교사·학부모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교직원 중 활동 내용·현장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공적이 화려하지 않아도 묵묵히 학생과 교육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교육자들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교사로 선정된 김 교장은 이날 받은 포상금 100만원을 모교에 기탁해, 품행이 단정한 모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교장은 ‘코로나 우울감 극복을 위한 감성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 강화와 건강하고 바른 정신 및 신체를 위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교원 연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성 up 감성up 체력up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더불어 사는 공동체 및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도 꾸준히 실천하는 등 뜻깊은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5학년 학생은 “김신철 교장선생님은 항상 밝은 얼굴로 우리들을 사랑해 주시고 우리들이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는 분”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선철 서수초 교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포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유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