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의원(군산2)이 지난 14일, 옛 군산초등학교 부지에 건립예정인 전북교육박물관 사업추진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전북교육청에 당부했다.
제387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김종식 의원은 류정섭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을 상대로 한 정책질의를 통해 “가칭 ‘전북교육박물관’이 전북교육의 소중한 역사와 기록의 공간이자 후손들에 좋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빈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문체부의 사전평가에서 전북교육만의 차별성과 역사성을 부각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거론됐다”면서 “특히 교육사료에 대한 연구계획이나 연구성과를 축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북교육청은 옛 군산초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전북교육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약 241억원이다. 전북교육청은 올 초 문화체육관광부에 교육박물관 설립 협의 및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했고, 4월 중 타당성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교육박물관의 필요성과 옛 군산초 부지 활용방안을 주장한 바 있는 김종식 의원은 “전북교육의 역사적 가치를 제고하고 보존하는 것은 물론 우리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의 장으로서 전북교육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이 제반 절차 이행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전북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