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과 교육혁신을 위한 꾸준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군산대는 지난 3일 군산시와 시청 4층 면담실에서 ‘대학-지역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안창호 자치행정국장, 채행석 경제항만혁신국장, 이길용 기획예산과장, 김종필 교육지원과장, 황관선 산업혁신과장을 비롯해 이장호 제9대 군산대 총장임용후보자, 정동원 기획처장, 고선호 총학생회장, 김민겸 부학생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중점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군산대가 준비 중인 ‘일반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사업’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으로, 군산대의 교육 혁신 방안과 함께 주요 공모사업에 대한 군산시의 행․재정적 지원을 논의했다.
군산대는 ▲3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 ▲일반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대학 구성원 및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들과 긴밀한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산대는 군산시의회 의장단을 방문해 교육 및 지역혁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한 바 있으며, 교직원과 학생 등 교내 구성원 대상 대학 혁신설명회 및 의견 수렴을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한 추동력을 구축하고 있다.
또 군산대는 수요자, 특히 학생과 산업체 수요에 맞춘 교육 혁신 방안인 ‘ICC 기반 특성화 대학부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반재정지원대학사업 추가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ICC 기반 특성화 대학부제’는 산학협력과 행정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학사구조이며, 특히 학생들에게 충분한 전공 탐색의 기회를 부여하고 전공 선택권을 극대화하기 위한 학생 중심의 혁신적인 학사구조이다.
이와 더불어 군산대가 준비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AI 등 신기술 수요 및 지역 산업 여건에 부합하는 SW 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29년까지 8년이며, 최대 연 20억씩 지원 가능하다.
이처럼 군산대는 산업체 협업형 능동적 AI‧SW 융합인재 양성 및 대학 혁신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산업체 협업 DNA를 갖춘 DASH형(Deep-competent&Active SW Harmonization)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대학은 자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과 대학의 협력방안이 절실한 상황으로, 군산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대가 추진 중인 여러 혁신적인 노력을 군산시도 응원한다”면서 “대학과 지자체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협력해 나가면서, 상호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장호 총장 임용후보자는 “앞으로 지자체․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지역연계교육프로그램 확대, 지역을 위한 서비스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역과의 친밀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