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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9일 군산시 맘껏광장에서는 ‘2022 청소년 모의투표’가 열렸다

이날 열린 청소년 모의투표는 투표권이 없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2004년 3월 11일 이후 출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투표 및 청소년 참정권 확대 전북운동본부가 사전투표일(4∼8일)과 본 투표일 온라인(www.18vote.or.kr)에서 진행 중인 ‘청소년 모의투표’의 오프라인 행사다. 

2022 청소년 모의투표 오프라인 투표소는 군산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와 동아리연합회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운영했으며, 국내 최초의 아동 청소년 권리 광장으로 군산시가 만들었던 맘껏광장(수송동 798-1)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내 청소년들이 잇따라 방문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에 표를 던졌다.

투표가 끝나면 개표는 한국YMCA 전국연맹이 온라인 개표를 하고, 현장 투표는 각 지역별로 수개표를 거쳐 중앙 사무국에서 취합해, 이날 청소년들이 모의 대선을 통해 직접 선출한 ‘청소년들의 제20대 대통령 당선자’는 9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 표를 행사한 남어진(남중1) 학생은 “실제 대통령 투표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모의투표로 대통령을 직접 투표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 모의투표 및 청소년 참정권확대 전북운동본부는 도내 청소년수련시설 및 단체들과 연대해 만 18세 미만 청소년 유권자의 투표 참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이 뽑은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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