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별 다양한 체험․독서 프로그램 등 차별화
군산시립도서관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차별화된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곳곳에 위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군산시 도서관은 공공도서관((시립․늘푸른․설림․산들․임피채만식)과 작은도서관 16개소 모두 21개소로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는 문화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중심으로 전 세대가 함께하는 동부권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금강도서관의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올해도 도서구입비 4억5,000만원을 확보해 지역서점을 활용한 신간도서 구입으로 최신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지난해와 같이 전자책, 소리책 등 다양한 형태의 도서를 구입하며,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방식의 독서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인예약기와 무인반납기를 통해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서비스 및 전자책, 소리책 등 비대면 서비스를 계속 진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간도서를 먼저 빌려서 읽어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시민맞춤형 도서정보 제공서비스인 북큐레이션서비스, 분기별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를 게시판에 게시하는 사서추천 등도 운영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시민들의 욕구충족과 급변하는 사회변화의 원활한 적응을 위해 자기계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문화행사 및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시 말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는 시민독서아카데미, 유명작가와 함께하는 북 토크 등 특별프로그램을 현장참여와 함께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운영해 시민들의 지적문화 욕구충족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도서관별로 일 년 내내 지역특성을 반영한 전 세대가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늘푸른도서관은 아동중심으로 영유아 대상 생애 첫 도서관 체험프로그램인 북스타트 사업과 아이사랑 한마당 등 다양한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설림도서관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도서관 함께 책 읽기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농촌지역에 위치한 산들도서관은 농업 특화도서전시, 농촌학교 연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작은도서관들도 각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제공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올 한해도 지역의 복합문화 공간으로써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금이나마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힐링 공간이 되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유혜영 기자>